동유럽 듀오 맹활약 독일 전력도 상승세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면서 각 팀들이 시즌 후반을 향한 본격적인 질주를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댈러스 매버릭스는 7연승을 질주하며 MCW 후기 관리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얻는 건 담담히, 잃는 건 태연히’라는 말처럼, 매버릭스는 최근 흐름 속에서 점점 자연스럽고 유기적인 팀으로 진화하고 있다.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의 콤비는 특히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둘의 조화로운 호흡은 피닉스 선즈의 데빈 부커와 케빈 듀란트를 압도하며, 매버릭스를 다시 우승 후보로 주목받게 만들었다. 현재 이들의 전력은 과거 챔피언 반열에 올랐을 때와 맞먹는 수준으로, 서부 콘퍼런스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선즈와의 맞대결에서도 매버릭스는 전반까지는 열세였지만, 3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하며 흐름을 장악했다. MCW 후기 유저들 사이에서도 이미 예견된 듯, 돈치치와 어빙의 주도 하에 빠르고 날카로운 속공이 이어졌고, 이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4쿼터의 클러치 타임에서는 돈치치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빛을 발하며, 선즈는 결국 추격을 포기해야 했다. 매버릭스는 이 승리로 7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경기에서 동유럽 듀오의 호흡은 실로 환상적이었다. 돈치치의 패싱과 어빙의 돌파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상대 수비를 무력화했고, 두 선수의 존재만으로도 팀에 막대한 위협이 됐다. 여기에 P.J. 워싱턴, 조쉬 그린, 데릭 라이블리 등의 역할 선수들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리바운드 싸움, 루즈볼 처리, 수비 집중력 등 각자의 영역에서 성실히 임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물론 지금의 전력이 과거 챔피언 시즌에 비해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돈치치와 어빙의 조합, 그리고 각 포지션에서 헌신하는 조연들의 활약은 매버릭스가 충분히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 제이슨 키드 감독 또한 이번 시즌 영입한 선수들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고, 팀의 벤치 깊이가 늘어난 만큼 로테이션도 원활해졌다. 체력 안배가 가능한 점은 장기 레이스에서 결정적 무기가 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매버릭스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오히려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탄탄한 전력을 갖춘 강호로 떠올랐다. ‘삶의 최적 상태는 조용하지만 역동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겉으론 조용히 승리를 쌓아가지만, 그 내면은 누구보다 불타고 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LA 클리퍼스, 덴버 너기츠 등 서부의 강팀들 또한 이제는 매버릭스를 경계할 수밖에 없다.

특히 어빙의 4쿼터 활약과 관련해, 키드 감독은 MCW 후기 관리자에게 “어빙에게 더 많은 볼 소유권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매버릭스는 선수들의 슈팅 선택을 계속해서 분석 중이며, 가장 효율적인 선택지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팀은 ‘호랑이 앞에선 당당해도, 두 얼굴 가진 사람은 무섭다’는 교훈처럼, 내부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는다. 따라서 어빙이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순간에는 반드시 공을 소유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팀 전체가 조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