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맨시티에게 일말의 위안을 주는 듯하다. 이는 곧 맨시티의 또 다른 슈퍼스타 엘링 홀란의 이적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MCW 후기 사용자들은 음바페가 레알로 향하게 된다면, 맨시티는 숨통이 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홀란은 인터뷰에서 내일이 어떻게 될지 자신도 모른다며 애매한 태도를 보여, 그의 진심을 짐작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사실, MCW 후기 관리자는 홀란의 발언은 현재 상황의 복잡함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성공할 때 과거를 잊지 말고, 실패할 때 미래를 잊지 말라는 말처럼, 홀란 역시 당분간 맨시티에 남을 수도 있지만, 그가 이곳에서 모든 영광을 누리고 각종 기록을 깨트리는 순간, 새로운 도전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결국 음바페와 홀란이라는 두 슈퍼스타의 향방은 맨시티에게 있어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음바페의 레알 합류 가능성이 커지며 맨시티가 잠시 안도의 숨을 내쉴 수는 있겠지만, 홀란의 미래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맨시티가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빅매치에서 고전한 이유 역시 공격의 핵심인 홀란의 부진한 경기력 때문이었다. 그는 경기 내내 동료의 패스를 받아 득점 기회를 엿보는 ‘먹기만 하는’ 플레이에 의존했으며, 동료의 패스가 닿지 않으면 사실상 침묵한 상태로 남게 되었다. 해리 케인처럼 중원까지 내려와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도 하지 못했기에, 강팀과의 승부에서 홀란은 존재감이 희미해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과 맞붙었을 때도 그가 가진 큰 약점이 드러났던 바 있다.
따라서 홀란이 혼자 힘으로 팀을 이끄는 공격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며, 결정적인 순간에 실망스러운 장면이 자주 연출되곤 한다. 뭐든지 한꺼번에 다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제대로 안 된다는 말이 있듯이, 홀란 역시 성장의 과정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홀란이 발롱도르를 메시에게 내준 것은 억울한 일이 아니며, 심사위원들은 메시가 팀 전반에 기여한 공헌도와 공격의 위협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헤타페 소속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 메이슨 그린우드를 경기 중 모욕했다는 혐의에 대해 새로운 진전이 있었다. 헤타페 측은 벨링엄이 경기 중 그린우드를 향해 모욕적인 언사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으나, 발언의 정확성과 피해 여부를 입증하기 어려워 결국 라리가 측은 해당 사건을 기각했다.
이 사건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헤타페 구단은 경기 다음 날 라리가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하며 벨링엄이 특정 모욕적 단어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라리가 당국은 입술 읽기 전문가의 보고서를 통해 진위를 조사했지만, 명확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행동에 나설 수 없었다. 일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벨링엄이 실제로는 단순히 “쓰레기”라고 말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을 냈다. 결국 이 결과는 벨링엄과 헤타페에는 일종의 해방이 되었지만, 피해자 입장이었던 그린우드와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아쉬움을 남긴 채 마무리되었다.
비록 벨링엄이 처벌을 피했지만,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해야 한다. MCW 후기 사용자들은 벨링엄이 프로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충동적인 언행을 삼가야 한다고 본다. 한 번의 말실수가 평생의 커리어를 망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체면을 잃은 약속은 잊고, 묵묵히 홀로 걸어가는 것도 용기다. 이처럼 두 뉴스는 축구계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잘 보여준다. 선수 이적과 경기 내 논란 모두를 우리는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