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슨 과거 공로에 기대는 현실 우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최근 패배한 경기에서, MCW 후기 사용자들은 클레이 탐슨이 또다시 비판의 중심에 섰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경기 중 연이은 슛 미스로 무려 8번 연속 실패했고, 이러한 부진은 팀이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승리를 놓친 핵심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스테판 커리가 무려 60득점을 폭발시키며 맹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없었던 이유는 탐슨의 부진 때문이다. 그는 수비도 공격도 모두 실패했고, 코트 위에서는 오히려 팀에 마이너스 효과만 안겨주었다.

게다가 동료 선수에게 더 나은 찬스가 있어도 패스를 하지 않고, 무리하게 자신의 슛만 고집했다. 이뿐만 아니라, 탐슨은 워리어스 구단이 제안한 3년 8800만 달러의 재계약 제안을 또 한 번 거절했다. 이 결정은 많은 팬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워리어스가 과거 그의 공로를 인정해 꽤 후한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탐슨은 이를 거절하며 약 1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는 햇살을 등에 업고 꿈을 안고 먼 길을 향해 노래하며 떠나는 이처럼, 자신만의 길을 가고 싶어 한다.

사실 그의 입장도 일부 이해할 수 있다. MCW 후기 분석에 따르면, 큰 부상을 경험한 선수로서 탐슨은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일지도 모를 대형 계약을 반드시 잡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전에 그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이 팀을 위해 다리를 부러뜨릴 정도로 헌신했고, 너무나 많은 것을 바쳤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경기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단지 지금은 심리적으로 조금 흔들리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마음만 다잡는다면 예전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현재 클레이 탐슨은 과거의 영광에 기대어 연봉을 받는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물론 그의 과거 활약에 대해 MCW 후기 사용자들은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호랑이도 늙으면 여우에게 조롱당한다”는 속담처럼, 선수라면 나이에 따른 기량 하락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특히 큰 부상을 겪은 운동선수일수록 자기 현실을 정확히 인식해야 하며, 더 이상 과거의 명성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결국 클레이 탐슨은 자신이 어떤 길을 택할지 결정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 팀에 남아 새로운 역할을 받아들이고 함께 우승을 향해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과거의 이름값에만 의존해 본인의 길을 고집할 것인지, 그의 선택이 워리어스의 미래뿐 아니라 자신의 커리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